스타트업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스타트업이 되어가는 과정 #3]

시행착오 줄이기

시험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틀리거나 어려운 문제는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천재라 부른다. 하지만 오만 변수가 존재하는 사업의 길에는 아무리 준비해도 시행착오는 반드시 마주하게 된다. 그저 많은 경험들이 시행착오를 줄여줄 뿐이며 경험이 없다면 준비와 경험자들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시행착오를 최소화 시켜줄 수 있을 뿐이다.

1. 네트워크 만들기

돈이 없는 건 참을만하지만, 백이 없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서럽다. “아는 사람” 한 명 때문에 “내정자” 한 두 명 때문에 서럽고 분노했던 적이 셀 수 없이 많다. 인적 네트워크는 매출과 사업의 성장과 생존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어떻게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까?

첫째, 자기 PR 생활화

둘째, 적극적인 네트워킹 도구 활용

셋째, 시너지 찾기

자기 PR 생활화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며 왜 하며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30-초에서 40초 정도의 Elevator Pitch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 오랜 친구를 만나더라도 “요즘 뭐하고 지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대방이 반응을 보일 때 후속 미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제안서나 소개서를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상대방을 통해 다른 사람을 소개 받기 쉽게 사업자를 등록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명함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꼭 비지니스 미팅이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사교 모임 등에서 자기 PR을 하며 항상 기회를 찾는 것은 기본 자세다.

적극적인 네트워크 도구 활용

일상생활에서 쓰는 SNS에서부터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플랫폼들 까지 네트워크 도구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예를 들면

  • 카카오톡 오픈 채팅(스타트업 단톡방)
  • 링크드인
  • 이벤트 브라이트
  •  리멤버

이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또한 좋은 네트워킹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알아야 한다. 사업 초기에 링크드인을 통해서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한 결과 매우 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고, 계속해서 그들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소개를 받으며 사업적으로도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힘들더라도 모든 기회를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시너지 찾기

인적 네트워크도 결국 상호간에 이익이 발생하거나 공통의 지향점이 존재해야 유지되는 법이다. 협력 방향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나는 무엇이 필요한가
  • 나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 상대방은 내가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가?
  • 상대방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가?
  •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필요한 것을 얻을 것인가?

다음과 같은 문답을 통해 스스로 브레인스토밍 하는 것을 훈련하다 보면 초면에도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다면, 무작정 도움을 요청하는 것 또한 좋은 접근이다. 세상엔 아직 간절한 사람들을 도와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점에서 확실히 대다수의 시행착오를 줄여갈 수 있다.

2. 팀 빌딩

한국 사회에는 암묵적으로 나이에 맞는 사회적 위치, 자산, 급여나 규칙에 따른 대응, 유행에 따른 적응 등 사회 통념적인 모범 계획이 존재한다. 여기에 특유의 성실함과 과도한 경쟁이 낳은 고학력 인재들이 더해지면서 남이 시작한 것을 빨리 따라잡는 성공한 2등 기업들이 가장 넘치는 국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즉 냉정하게 바라보면, 선진 국가나 기업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나 모델을 따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공식이 뿌리깊게 존재하고 있다. 이것이 창업 시장에도 고스란히 재현되어 성공한 스타트업 모델들을 벤치마킹 하는 것을 정답이라 믿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 정말 현재 필요한 역량인가?
  • 사업 현황이 지속적으로 업무를 배당할 수 있는가?
  • 데드라인을 잘 지키는 사람인가?

대표자가 할 수 있는 일인데 일손이 부족해 뽑는 팀원과, 대표자가 할 줄 몰라서 뽑는 팀원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만일 대표자가 할 수 있는 일인데 뽑는 팀원은 사수 역할을 해주며 리드해줄 수 있는 반면 팀원의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낮아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대표자가 할 줄 몰라서 뽑는 팀원은 대표자가 알지도 못하면서 요청하는 업무들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쉽게 업무 결과에 대해 대표자의 직접적인 평가가 어려워 속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외부 협력 자문자를 통해 결과물을 검증하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초기 창업자에게 팀 빌딩과 관리는 특히 어려운 영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채용은 느리게, 해고는 빠르게” 라는 마인드를 항시 가져야 한다.

3. 뭐든 단순하게

초기 창업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사업의 단순화 실패이다. 물론 사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터져 나오는 아이디어들은 언젠가는 유효한 제안들이다. 다만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명확하게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제품인지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기에, 심지어 지금도 우리의 사업 제안서 또한 많이 단순화가 이뤄졌지만, 아직 더 간소화 되어야 한다는 피드백이 지배적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에 관련된 활동들(파트너쉽, 신제품 개발 등)을 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영업에 직결된 활동(행사, 미팅, IR 등) 에서는 최대한 간소화된 내용을 가지고 대중들과 고객들에게 명확한 포지셔닝을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더 깊게 다루게 되겠지만, MVP(최소 실행 가능 제품)모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품의 핵심 기능만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장 테스트를 거치며 먼저 사업에 대한 명확한 포지셔닝과 미션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사업 내용의 단순화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모듈들을 채워 나가며 정리하는 방법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을 통해 정리할 예정이다.  

 

마무리하자면,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 신중한 팀빌딩과 더불어 간소화된 사업 모델을 준비한다면 잠재적인 시행착오의 50%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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